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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는 어떻게 주니어 직원의 '커리어 사다리'를 해체하고 있는가

기업들이 일상적인 초급 업무에 생성형 AI를 도입하면서, 기존의 커리어 디딤돌이 사라진 상황에서 조직 내 노하우와 경영진급 판단력을 어떻게 육성할 것인가라는 새로운 딜레마에 직면했다.

2026. 10. 02. 22:10
AI đang bẻ gãy nấc thang thăng tiến của nhân sự trẻ như thế nào

인공지능(AI)이 일상적인 사무 업무를 빠르게 자동화하면서, 직무 경험을 쌓고 직관을 기르며 리더십 역할로 성장하던 전통적인 초급(엔트리 레벨) 단계의 디딤돌이 흔들리고 있다. 소프트웨어가 더 저렴한 비용과 빠른 속도로 단순 업무를 대체함에 따라, 기업들은 인재 육성의 심각한 병목 현상에 직면했다. 과거 인재들을 훈련시켰던 직무 자체가 사라지는 상황에서 시니어 전략가를 어떻게 양성할 것인가가 핵심 과제로 떠올랐다.

사라지는 '실무를 통한 학습(Learning by Doing)'

수십 년간 기업 환경에서의 경력 발전은 일종의 도제식 경로를 따랐다. 주니어 직원들은 데이터 수집, 기초적인 재무 모델링, 기본 장애 모니터링과 같은 하위 업무를 수행하며 점진적으로 기본기를 익히고, 중대한 의사결정을 내리기 전에 오류를 식별하는 법을 배웠다.

Teikametrics의 Brian Beaupre 최고재무책임자(CFO)는 경력 초기 10년을 수작업으로 재무 모델을 구축하는 데 보냈다. 현재는 생성형 AI가 이러한 정량적 작업의 상당 부분을 처리할 수 있지만, Beaupre는 미래의 전문가들이 잘못된 답이나 논리적 오류를 찾아내는 법을 가르쳐주는 '실무적 고투의 과정'을 놓칠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사이버 보안 분야에서도 유사한 역학이 나타나고 있다. 보안관제센터(SOC) 직원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자동화 시스템으로 인해 엔트리 레벨의 SOC 모니터링 역할이 사라지는 반면, 더 높은 수준의 전략적 직책에 대한 문은 넓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이러한 기반 직무가 사라지면서, 신입 인력이 전략적 역량을 갖추도록 이끄는 직접적인 경로를 설계하는 일은 여전히 난제로 남아 있다.

노동 인력 전반에서 커지는 격차

이러한 변화는 기업 내 광범위한 노동 인력 간의 격차도 드러내고 있다. PwC가 약 5만 명의 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최근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56%가 회사가 '기관실(engine room)'로 분류한 계층에 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전문 기술이 부족하고 AI 툴 학습의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는 인력이다. 이 부문 응답자 중 현재 직무에 안정감을 느낀다고 답한 비율은 절반에 불과해, PwC가 구분한 4개 인력 계층 중 변화 적응에 대한 자신감이 가장 낮았다.

보상 체계 역시 이러한 운영상의 변화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보상 플랫폼 Payscale의 데이터에 따르면 고용주의 61%가 AI 역량을 반영하기 위해 직무 기술서를 다시 작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보상 체계가 이러한 변화에 발맞추고 있다고 답한 기업은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Payscale은 동일한 기술을 습득한 기존 직원에게 적절한 인센티브를 제공하지 않은 채 높은 급여로 외부 AI 인재만을 공격적으로 영입할 경우, 내부적으로 '인재 유지의 시한폭탄'이 촉발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전문직 '도제 제도'의 재창조

미래의 리더십 공백을 방지하기 위해 일부 기업은 사내 멘토링과 교육 방식을 재검토하고 있다. Teikametrics에서 Beaupre CFO는 숙련된 직원과 최신 AI 툴에 능숙한 신규 직원을 짝지어주는 시도를 시작했다. 이러한 상호 보완 모델에서 시니어 인력은 주니어 동료에게 전략적 의사결정과 비즈니스 판단력을 지도하고, 주니어 직원은 시니어 관리자가 AI 플랫폼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업계 전문가들은 역량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의도적인 구조 개편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기업들이 단기적인 효율성만을 위해 주니어급 업무를 자동화하고 판단력과 조직 내 노하우를 주입할 새로운 경로를 마련하지 않는다면, 차세대 리더십을 육성하는 데 필수적인 커리어 사다리의 '가로대' 자체가 사라질 수 있다는 경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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